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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바라밀 편
    마음의 안정 2020. 2. 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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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세상은 모두가 지은 공덕과 회향의 힘으로 굴러간다.”

     

    어찌보면 현대 사회는 현대인들의 작은 배려로 무리 없이 잘 돌아가는 듯 하다. 왜냐하면 언제나 우리는 누군가에게 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님에게, 자식에게, 친척에게, 친구들에게, 지인들에게 그리고 또 직장 동료들에게.

    배려는 타인의 삶을 조금 편하게 해주는 행위이며, 나를 희생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가늠할 수 없는 '배려'라는 행위는 어찌되었건 이 세상이 조금 더 편하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도와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금전적인 배려, 물질적인 배려, 시간적인 배려 등 여러 형태의 배려는 언제나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완벽하다.

     

    완벽하다라는 말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라는 뜻으로 행위의 완성이며, '행위로부터 집착을 놓아버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산스크리트어에서는 다나 파라미타, Dana Paramita”, 영어에서는 “The Perfection of Giving” 이라고 표현한다. 바로 깨어있는 상태에서 상대에게 베푸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 말은 즉슨 대상에 대한 분별을 떠난 상태, 대상에 대한 차별이 없는 상태, 내가 해준 것이다라는 생각과 집착을 떠나서 내가 상대에게 행한 배려 자체를 의미한다. “누가 하였는가와 '대가'를 떠나서 상대방에게 베푸는 그 자체만을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행위를 완벽하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가 존재 하지 않기 때문이고, 베풀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 긍적적 마음과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라는 존재는 육체와 마음의 작용이고 존재에 대한 집착은 고통을 수반한다.

     

    왜 저사람은 내가 해줬는데 나에게 보답을 하지않는가?”

    왜 나는 이만큼이나 베풀었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까?”

    왜 항상 나는 이렇게 손해보는데 사람들은 나를 도와주지 않을까?”

    내가 너 때문에 이렇게나 희생했는데 넌 왜 항상 이모양이니?”

    배려에서도 부정적인 마음이 나오는건 바로내가 하였다라는 상을 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인들은 항상무아를 강조했다.

     

    온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은 지은 공덕의 긍정적 에너지가 우주로 뻗기 때문에 존재한다. 그리고 우주는 다시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세상으로 쏟아 넣는다작용 반작용의 원리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는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돌아오며, 부정적인 에너지는 항상 부정적인 에너지로 돌아온다힘들여 배려하고 희생하였지만, 그곳에서 상을 냄으로써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나면, 그것은 참된 배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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