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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 자리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라
    마음의 안정 2020. 2. 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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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나큰 우주.

    20억광년이나 펼쳐진 이 넓은 세상에서 우리는 지구에 태어났다.

    어떻게 생명이 태어났고, 어떻게 '자아'라는것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존재한다.

    어떠한 종교와 무수히 다른 철학을 떠나서, 분명한 것은 우주는 존재하고, 나를 구성하는 것은 모두 이 우주의 세계에서 온 것임은 틀림이 없다물질들로만 가득한 세상 속에서 마음이란 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분명 생각할 수 있으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서 생겨났다는 말로 해석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을 보고 느끼며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질문명이 끝없이 발전해 나아가고 많은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주를 알기엔 많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주를 느끼는 그 모든 것은 마음으로 가능하다.

     

    지금 다루고자 하는것은 마음, 오직 그 뿐이다.

     

    내가 무엇을 하려 하는데 잡념이 일어나지 않고 하는 행동마다 모두 다 몰입이 되면 그것이 바로 마음이 부리는 초능력이다. 마음을 통달하면 무언가에 집착하여 속박되는 마음이 나지 않는다. 마음이 내는 지혜에 따라서 행동하게 되므로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고, 그러한 마음의 에너지에 따라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태어나면서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참다운 '' 위에 '에고'라는 것이 또한 기본적으로 세팅되어있다. 바로 ''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아상(我像)'이다. 또는 아견, 아애, 아만, 자심.

    이러한 것들에 의하여 우리는 항상 나를 내세우는 마음이 있고, 이러한 마음이 점점 커지면서 다른 것들을 가벼이 여기게 된다.  (불교, 육조단경모든 갈등은 이곳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사소한 갈등부터 큰 갈등까지 모두 다 나를 세우는 마음. '아상'에서 생겨난다.

     

    무언가를 얻으려는 마음, 무언가를 지배하려는 마음, 무언가를 속박시키려는 마음, 좋은 것들을 모두 가지려는 욕망 등이 모두 '아상'으로부터 나온다'아상''에고'로부터 나온다. 내가 보고, 맛보고, 느끼고, 듣고, 행함으로써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작용이다. 이러한 육근의 자연스러운 작용들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이러한 것들을 잘 이해하고 마음 공부를 통하여 지혜로써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나라의 선대조사께서는 이러한 마음의 작용을 잘 이해하고 통달하여 선을 이루셨다. 이 글의 궁극적 목표는 독자로 하여금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이 기인한다는 것을 말하고, 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다 나로 인하여 생겨 났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은 스스로 공부하여 깨달을 수밖에 없기에 글을 통하여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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