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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이 허위이며 다른 모든 것은 실재이다.
    마음의 안정 2020. 4. 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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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불성은 공존할 수 없다.
    불성이 드러나면 나는 자취를 감춘다.
    불을 밝히면 어둠이 사라지듯이.


    기쁨과 행복이 충만할 때에는
    아무도 신을 떠올리지 않는다.
    단지 괴롭거나 절망을 느끼는 경우에만
    신을 사용한다.
    마치 아픈 사람이 아스피린을 찾듯이.

     


    나뭇잎 위의 이슬 방울은 바다로 흘러간 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슬 방울이 바로 붓다이고 진리이다.

     


    빛과 어둠이 공존할 수 없듯이
    진리와 비진리는 함께 할 수 없다.


    진정한 자유는 자아의 자유가 아니라
    자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한다.


    우물가로 데리고 간 것은 목마른 내가 아니라
    목마름 자체이다.
    그대의 삶에서 명사와 대명사를 버려라.
    동사가 살아있게 하라.


    강은 없고 흐름만 있다.
    삶은 하나의 과정이며 흐름이다.


    그대는 죽음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사라지는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다.
    오로지 무가 있을 뿐이다.


    성자라는 관념이 사라져야
    죄인이 사라질 수 있고
    먼저 도덕이 없어져야 부도덕이 사라진다.

     


    두려움은 욕망을 통해서 들어온다.
    소유를 버려라.
    그러면 두려움 또한 사라질 것이다.
    두려움은 정복 대상이 아니다.
    단지 이해될 뿐이다.
    이해를 그대의 유일한 법으로 삼으라.

     


    무는 단순히 비어있는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가득차서 넘친다.
    물질이 사라지면
    긍극적인 실체만 남는다. 
    한정된 것들이 사라지고
    무한한 것만 남는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나는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준재하지 않으므로
    탄생도 죽음도 없다.
    파도로서의 나는 사라지겠지만
    바다로서의 나는 살아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순수성과 
    붓다의 순수성은 같지만
    어린아이는 아직 집을 나가지도 못한 자,
    붓다는 집에 돌아온 자이다.


    순간마다 과거를 죽여라.
    단 한순간도 과거를 짊어지고 다니지 마라.
    순간마다 과거를 죽이고 현재에 태어나라.
    이것이 그대를
    신선하고 생동감있는 존재로
    유지시켜 줄 것이다.

      
    진리란 무엇인가? 답하는 순간
    실체가 된다. 진리가 아니다.
    마음이 진리를 채색하면
    더이상 진리가 아니다.
    마음이 들어와 인위적인 조작을 하고
    소유하기 시작하면
    더이상 진리가 아니다.


    아제,   (갔다.)
    (물질로부터, 육체로부터,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만질 수 있는 것으로부터 갔다.)


    아제,  (갔다.)
    ( 삶으로부터, 이 삶과 죽음의 수레바퀴로부터 갔다.)


    바라아제,  (저 너머로 갔다.)
    (마음, 사념, 생각, 자아, 에고를 넘어섰다.)


    바라승아제,  (완전히 넘어갔도다.)
    (삶의 원이 완성, 이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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