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 해결책 / 2022

1. 날짜: 240922
2. 주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그때는 우리의 마음이 평온에 이른 상태이겠지.
3. 태그: #위안부
4. 생각:

-청소년들이 한번 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서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너무 딱딱하고 무겁지 않게, 서정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를 보듯이 그려냈다. 오히려 이러한 아름다움이 더 구슬픈 마음을 불러일으키는지도 모르겠다.

-순이, 용이, 훌쩍이, 가즈오 모두가 밤하늘의 별이 되어 칠흑같은 어둠을 밝게 빛나게 해주겠지.

-백두산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평화로웠던 마을에 일본군이 주둔하면서 철저하게 유린당한 우리네의 맑은 영혼들에게 이 책이 한 줄기의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미화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속의 일본 장교 가즈오의 편지를 보면서 그들도 똑같은 인간에 불과한데 참담한 비극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과 배경이 안타까울 뿐이며, 그를 통해 인간의 연대성 또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의 영화를 몇 시간 동안 본 듯한 이 작품은 당분간 나의 뇌리 속에서, 그리고 가슴 속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가슴 속에 차오르는 먹먹함과 여운은 오랫동안 내 가슴 속에 간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