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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 필사는 도끼다 / 다산북스 / 2025
    책 독서/자기계발 외 2025. 5. 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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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짜: 250505
    2. 주제: 지성인들의 어록을 필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책!
    3. 태그: #어록 #필사
    4. 생각:

    -지성인들의 간단명료한 어록을 각 인터뷰에서 발췌하여 모아 놓았다.
    이보다 더 소중한 자산은 없을 것이다.

    -지성인들보다 저자가 더 궁금해졌다.
    그녀는 누구길래 이 많은 성인들을 만나고 다녔는지.
    그녀는 2015년부터 <조선비즈>에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해 온 기자이자 작가다. 김혜자, 윤여정, 김형석, 이근후 등 대중에게 익숙한 어른부터 국내외 석학까지 다양한 분야와 국적의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나본 분이다. <필사는 도끼다>에는 저자가 직접 가려낸 인터스텔라 10년의 에센스 153개의 핵심 문장을 수록했다.

    -철학자 한병철은 <정보의 지배>라는 책에서
    '정보는 가산적이고 누적적이다. 반면 진실은 서사적이고 독점적이다'라는 말로 언어의 몸을 입고 떠돌아다니는 정보와 진실을 구분하기도 했다.

    -지성인, 인문학자, 철학자, 장인, 어르신 등으로 불리는 다양한 사람을 만난 저자는 정말 행운이였을 것이다.
    그들의 뼈가 있고 울림있는 언어 속에서 다층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그녀의 환경이 어찌 보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

    -나이가 먹는다고 성숙해지지는 않는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존경받을 만한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자각을 하면서 지성의 성숙을 가다듬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다.

    -오은영:
    훈육은 당장 뜯어고치는 게 아니라 일관되게 방향을 알려주는 겁니다.

    -이순재:
    좀 손해 보고 살아야 큰 손해를 안 봐요.
    조그만 손해는 감수하고 좀 모자란 듯 사는 게 좋아.

    -최재천:
    경쟁 관계에 있는 동물은 기껏해야 제로섬게임을 하지만,
    곤충과 식물처럼 많은 생물은 서로를 도와 한계를 뛰어넘어요.
    인간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경협'의 지혜가 필요해요.

    -류승룡:
    몸을 인수분해 해가면서 하루하루 정교하게 다듬어가요.
    그런 극도의 건강한 스트레스를 받아야 결정체가 나옵니다.
    하루하루 점이 모여 선이 되듯.

    -김혜자:
    지금, 눈앞에 주어진 시간을 잘 붙들어요.
    살아보니 시간만큼 공평한 게 없어요.

    -나태주:
    아래에서 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 귀하지 않은 것이 없어요.
    쓰러지고 비천한 것도 무릎 꿇고 보면 다 예뻐.

    -이어령:
    여러분의 마음의 별인 도덕률도 몸 안에서 그렇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인간이 선하다'는 걸 믿으세요.

    -후안 엔리케스:
    '선하다'와 '옳다'가 과열되지 않는 최선의 저지선은 가치 판단을 유보하는 '존중'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의 옳음은 틀릴 수도 있다'라는 겸손한 태도입니다.

    -옌스 바이드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난관을 보지 말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기회를 보세요.

    -제레미 리프킨:
    회복력의 핵심은 중복성과 다양성입니다.
    효율성의 반대편에 있기 때문입니다.

    -도리스 메르틴:
    야생의 감각을 키우는 데는 무작위적인 독서가 좋습니다.

    -우리 인생은 비슷합니다. 다만, 같은 사건도 다르게 반응하죠. 그 차이를 헤아리는 게 배움입니다. 그 다름을 충돌 없이 표현하는 상태가 지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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