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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지영 / 생각이 너무 많은 나에게 / 오아시스 /2024
    책 독서/자기계발 외 2025. 1.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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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짜: 250104
    2. 주제: 생각이 많은 나에게 필요한 것은 생각의 머무름. 관찰.
    3. 태그: #철학
    4. 생각:

    -'일어난 일'과 '내 마음의 반응'을 구분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선명하게 경계가 생겨난다. 실제로 일어난 일은 감정이 들어가기 쉽다. 생각이라는 이스트를 넣었기 때문이다.

    -생각으로 뭔가를 덧붙이는 것은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통제하려는 시도때문인데, 그것이 오히려 오해를 가중시킨다.
    예측 가능하게 상황을 정리하려는 시도는 무의식적으로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경향이 많아지면 상황을 과잉 해석하게 되고 과잉 대응하게 된다. 이는 만성 우울과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명상' = 멈춤!

    -발터 베냐민과 같은 철학자는 기술, 산업, 자본 시장이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주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근대 이후 '파편화된 감각적 체험은 늘어나지만,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경험은 위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즉, 경험의 질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특히나 현대인의 빨리빨리는 효율성을 증가시켰지만 경험의 질은 낮추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 뭔가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법인데 그 시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자기 이해, 타인을 위해 자기중심성을 알아차리고 멈추는 훈련을 하면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노인이 되어도 지혜는 커녕 '자기중심성'에 더욱 똘똘 갇히게 된다.

    -감정적 자기중심성 편향, 즉 자기 감정을 상대방에게 그대로 투사해서 내가 기분이 좋으면 타인도 좋고, 내가 기분이 나쁘면 타인도 나쁘 거라고 생각하는 정도를 뜻하는 EBB(EMOTIONAL EGOCENTRICITY BIAS)를 나이대에 나누어 측정해보았더니, 청소년과 노인은 편향이 놓고 젊은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U자 커브 형태가 나왔다. 10대는 두정엽 뇌 회로가 덜 발달되어서, 60대 이상은 전반적인 뇌 집행기능이 떨어져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투사해 상대를 왜곡해서 파악하는, 감정적 자기중심성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불쾌한 감정이 들지 않으려면 '세상의 일을 통제할 권리가 내게 없다'라는 걸 새겨두어라.

    -당장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주의가 좁아져 자신의 감정과 통증만을 내세우면 타인의 입장이나 전체 맥락으로 관점을 이동하지 못하게 된다.

    -강렬한 감정에는 '자기중심성'과 '생존본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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