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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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석가탄신일 방문마음의 안정 2020. 5. 10. 18:30
봉은사가 예전의 봉은사가 아니다. 30년 전부터 다니던 봉은사가 퇴색되어가는 것만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절간이 항상 공사판이다. 이리 뜯어 고치고 저리 뜯어 고치고.. 좋게 바꾸려는 것은 알겠지만 너무 속세와 가까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돈이 그렇게 많으면 신도들의 돈을 그런 곳이 아닌 아직도 힘들어하고 있을 주위 이웃 분들에게 기부하였으면 한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제는 적당히 했으면 한다. 종교가 변질되는 순간 세상은 말세라 하였다. 고려가 번영했던 부분이 불교가 융성해서 그러하였는데 고려 말로 갈수록 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그 시기쯤에 종교도 변질되어 퇴색되었던 것을 역사를 통해 알았다면 우리는 항상 그러한 부분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