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문화 특징 5가지 (항저우, 건축, 음식, 일상생활 등)

4년 전에 다녀온 중국과는 확연히 달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변하지 않는 것. 역시나 여전한 것. 

즉 중국 문화의 특징을 5가지로 요약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중국 문화의 특징을 건축, 음식, 일상생활과 연계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INDEX

1. 마천루의 대향연을 볼 수 있다.

2. 배터리 대여가 많다.

3. 과일의 종류가 풍부하다.

4. 쩐쭈나이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 곳곳에 소위 버블티 집이 많다.

5. 훠궈 전문점이 많다.

 

1. 마천루의 대향연을 볼 수 있다.

어딜 가나 고층 빌딩과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인들이 마천루를 도시의 부와 경제적인 승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은 높이 30층에서 찍은 사진이다.

 

 

2. 배터리 대여가 많다.

아무래도 배터리를 쉽게 대여해주는 시스템은 배터리를 중국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낮은 원가율로 돌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그 이유보다도 배터리 대여 시스템이 잘 운영되는 이유는 위챗이라는 모바일 바코드를 찍으면 자기 신용도에 따라 대여가 가능하다. 만약 배터리를 쓰고 제자리에 돌려놓지 않았다면 당연히 신용도는 떨어지고 추후에는 배터리 대여가 금지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중국 식당 어디에나 배터리 대여가 손쉽게 가능하다.

 

3. 과일의 종류가 풍부하다.

아무래도 국토의 면적이 넓다보니 생산되는 수확물의 종류도 많고 양도 많은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식재료에 대한 풍부함은 중국이 우세한 건 사실이다. 다양한 열대과일과 흔히 볼 수 없는 과일들도 굉장히 많다. 아래 사진 아오리 사과와 같은 초록 빛깔의 과일은 사과가 아니라 대추과라고 하는데 과일 속은 하얗고 맛은 달짝지근하면서 밍밍하다. 사과와는 전혀 다른 맛이며 알도 굉장히 작다. 미니망고, 리치, 인삼과일 등등 종류가 많다.

 

4. 쩐쭈나이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 곳곳에 소위 버블티 집이 많다.

중국은 차문화가 굉장히 발달 되어 있다. 따라서 수시로 따뜻한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그러한 습관이 기름진 음식이 많은 중국에서 중국인들의 비만율을 낮추는데 일조하는 것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차를 활용한 버블티 집이 많다. 예전에도 많았지만 지금 더욱 붐인 것은 중국의 자본력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깔끔함과 세련미를 가지고 프랜차이즈를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맛도 다양하고 주문도 모두 모바일로 주문하고 결제한다.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와 중국만의 문화를 더해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겸비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커피보다 차를 선호하기 때문에 스타벅스에 대한 선호도가 한국과 같지는 않지만 중국도 먼 훗날 커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리고 중국은 '빙'이라는 얼음에 대한 수요가 많지가 않다. 그래서 한국과 같이 아이스컵을 달라고 하면 생소하게 받아들인다. 얼음이 구비되지 않은 카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대게 중국인들은 뭐든 따뜻하거나 미지근하게 마시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얼음왕국은 아니다.

세븐버스라는 버블티 프랜차이즈 매장은 현재 항주에만 2개 있다.

 

 

5. 훠궈 전문점이 많다.

중국하면 단연 먹는 것 중 제일 유명한 것은 훠궈이다. 다양한 소스와 국물이 일품이다.  아래 중국집은 '하이디라오'라는 대륙계의 유명한 훠궈 프랜차이즈 집이다. 이 프랜차이즈집은 현재 한국에도 몇 군데 생겨났는데 현재는 강남점, 홍대점, 명동점만 운영 중이다. 아래 하이디라오 훠궈집 소셜을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서도 굉장히 긴 줄을 서야 하는 맛집이며 그에 대한 이유가 확실하다. 모든 직원이 친절하며 마치 내가 주인인 것처럼 손님을 대접한다. 또한 대기 시간에 다양한 놀잇감과 주전부리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호감을 이끌어낸다. 

 

페이스북 하이디라오: https://www.facebook.com/HaidilaoKorea/

하이디라오 훠궈 Haidilao Korea

유튜브에서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LgblYbfvl8

 

 중국 항저우는 크게 볼 때 저장성의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항저우는 항주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가 잘 아는 비즈니스 도시의 상하이와도 밀접하게 붙어있다. 불과 상하이와는 2시간 정도 남짓의 거리로 차를 타고 가거나 고속열차를 타고 1시간 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다.  또한 항주의 시내 중심은 동북쪽으로 '서호'가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첸탕'이 형성되어 있다.  서호는 후에 설명할테지만 굉장히 예쁜 호수 중 하나이다.

 

 항주는 상해보다 발달이 덜 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수준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 도심에서는 많이 보이지 않던 비싼 고급 외제차량이 테슬라를 비롯해서 무더기로 보일 정도로 오히려 수준은 한국보다 높은 것 같이 보였다. 물론 과시욕도 한 몫 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경제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집 값도 한국의 도심이랑 비교해서 절대로 낮은 가격이 아니었다.  이번에 다녀온 항주는 불과 4년 전에 다녀온 항주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발전되어 있었다. 굉장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다면 IT 기술이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4년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1. 모바일로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 99% 였다. 현금 결제가 거의 없다.

2. 도로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3. 상점도 대체적으로 많이 깨끗해져 있었다.

4. 거리 노점상이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볼 때, 중국의 IT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빨라지고 있으며 노점상도 모두 모바일을 통해서 결제가 이뤄질만큼 모바일을 통한 핀테크가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바이두는 현재 구글을 제치고 AI 기술에서 선두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에 많은 투자와 기대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